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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예술단고창, 전래동화 23일 공연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7월 16일 09시16분

국악예술단 고창은 오는 23일 문화의전당에서 전래동화를 국악극으로 새롭게 풀어낸 어린이 공연‘진주를 삼킨 거위’를 열면서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유치원, 초등학생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써 '진주를 삼킨 거위’는 고창 출신 위인‘윤회’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 고창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윤회와 진주를 삼킨 거위’를 바탕으로‘황금알을 낳은 거위’, ‘은혜 갚은 동물’ 설화를 더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한 창작 국악극이다.

작곡가 송시준이 전통 장단과 선율을 중심으로 정악을 편곡, 공연을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지난 2021년‘신나는 예술여행’ 2023년에는‘지역 전통공연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경민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접하고 고창에 대한 자긍심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무엇보다 전래동화 속 인물‘윤회’를 통해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 같은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며 "지역의 전통 이야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 공연들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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