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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최적지”… 정부에 조속한 지정 요청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16일 14시36분

군산시가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RE100 산업단지’로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입지라는 점에서다.

시는 16일 발표를 통해, 새만금국가산단이 이미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상태에서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하며,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 단지가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발표 이후 육상태양광 300MW 가동, 해상풍력 1GW 공공주도 추진 등으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의 성격을 실질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탄소중립형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RE100 산업단지로서의 강점으로 ▲추가 재정투입 없이 즉각 사업 추진 가능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물류인프라 ▲종합보세구역 지정 ▲글로벌 수출기업들의 ESG 요구 대응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군산시는 “RE100 산업단지 지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출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방 주도의 탄소중립 산업모델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가 새만금을 RE100 산업단지로 조속히 지정하고, 관련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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