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3개 직업계고, 교육부 재구조화 사업 선정

남원용성고·정읍제일고·줄포자동차공업고 6개 학과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16일 16시22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정읍제일고·줄포자동차공업고다. 이들 학교는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신규 선정된 곳이다.

세부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3개 학과, 학교자체발전전략 3개 학과 등 총 6개 학과의 8개 반이 선정됐다.

남원용성고는 스마트농업 분야 강화를 위해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물자원과를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변경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분야 특화 차원에서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개편한다.

줄포자동차공고는 자동차 정비·도장 전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각각 재구조화한다.

교육부는 이들 학과에 학급당 3억7,500만 원씩,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 학과 재구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직업계고가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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