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확대 추진

6월 개소 후 240명 이용, 전북 동부권 소아 야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7월 20일 15시30분

남원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을 평일 야간 18시부터 23시까지만 운영 중이나, 앞으로는 추후 공공산후조리원 개소시기에 맞춰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전일 운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내 의료 수요와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조치로, 완전한 필수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다음 단계로의 진행이기도 하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 개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운영비 확보, 인력 충원, 제도적 뒷받침이 병행돼야 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의료진 확보, 국·도비 재정지원 건의, 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2일 공식 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한 달 새 총 240명의 소아가 진료를 받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함께 높은 인식도와 이용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뿐만 아니라 곡성군, 장수군, 순창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이용하면서 전북 동부권 및 지리산권 소아 야간 진료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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