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장세진 평론가, 에세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하여’등 펴내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7월 22일 15시19분

장세진 문학평론가 에세이집 ‘진짜 대한민국을 위하여’(신아출판사)'과 평론집'참쉬운 소설 읽기(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진짜 대한민국을 위하여’는 ‘공정’과 ‘상식’을 패대기치며 내란수괴 피의자로의 전락 및 파면된 대통령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이 갖는 공분(公憤)과 ‘투쟁’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파면당하고도 사과와 반성은커녕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듯한 ‘미숙아’ 같은 짓거릴 일삼고 있는 전 대통령에 대한 비망록(備忘錄)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편당 원고지 10장 남짓한 짧은 글 80편이 1~5부로 나뉘어 각 16편씩 실려 있다. 신문에 발표한 건 10편뿐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글이 70편에 이른다.

발표한 글보단 미발표작이 월등하게 많은 건 이전 펴낸 책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참쉬운 소설 읽기'는 비평 대상으로 삼은 작품들은 상당수가 밀리언셀러 내지 베스트셀러 혹은 나름 화제를 모은 소설들이다. 이 책은 그런 작품들을 꼼꼼히 읽고 구체적으로 조모조목 살펴보는 실제비평 모음집이다. 또, 주례사 비평 따위를 배격하고, 소설의 장ㆍ단점을 분명히 가려 독자들의 작품이해를 돕는 것이 다른 비평집과의 차별성이다. 무엇보다도 외국 문학이론 원용이라든가 난해하고 현학적인 비평을 지양했다. 그만큼 읽기 쉬운 글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는 “내란수괴의 대다수 국민의 염장을 지르는, 그야말로 ‘듣보잡’ 행태에 파면 이전 못지않게 분통이 터진다”면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그런 기분에서 벗어나 후련해하고 통쾌함을 느낀다면 저자로서 그만한 보람이 없을 것이다. 윤석열이 박근혜처럼 파면당한 전 대통령이 되었듯 그 과정의 지나간 것들은 역사로 기록된다. 뒤틀리거나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될 수 있다. 진짜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했다.

지은이는 한별고등학교 교사로 2016년 2월말 퇴직, 교원문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1983년 방송평론(서울신문사 ‘TV가이드’), 1985년 영화평론(월간 ‘스크린’), 1989년 표현신인문학상, 1990년 무등일보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각각 당선, 다양한 장르에 걸쳐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예술상(전북예총하림예술상)⋅신곡문학상⋅전주시예술상(영화부문,)⋅공무원문예대전행정자치부장관상(저술부문)⋅전국지용백일장대상⋅한국미래문화상대상⋅단국대학교교단문예상⋅연금수필문학상⋅충성대문학상(소설부문)⋅전북문학상⋅교원문학상⋅전북대상(문학예술부문) 등을 수상했다.

또,여러 차례 교육감⋅대학교총장⋅교육부총리 등 많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스승의날기념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제25회 남강교육상 등도 받았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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