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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인구 감소 심화...5월 -833명 자연감소

조출생률 3.9명·조혼인률 3.8건...전국 최하위
조사망률 9.6명, 전남(10.1명) 다음으로 높아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23일 15시24분

5월 전북지역 인구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으면서 -833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 574명, 사망자 수 1,407명, 혼인건수 555건, 이혼건수 255건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 출생아 수는 574명으로 전월대비 38명, 전년동월대비 23명 각각 증가했으며, 조출생률은 3.9명으로 전국 최하위다. 전국평균 4.7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하루 평균 18.5명이 태어났다. 조출생률이란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 서울, 대구 등 12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 대전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사망자 수는 1,407명으로 전월대비 26명, 전년동월대비 66명 각각 증가했으며, 조사망률은 9.6명으로 전남(10.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하루 평균 45명이 세상을 떠났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 서울, 대구 등 8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 인천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혼인건수는 555건으로 전월대비 47건 늘었고, 전년동월대비 -142건 줄었다. 조혼인률은 3.8건으로 전국 꼴찌다. 전국평균 5.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루 평균 17.9건이 혼인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광주 등 7개 시도는 증가하고, 전북,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이혼건수는 255건으로 전월대비 -17건, 전년동월대비 -99건 각각 줄었다. 하루 평균 이혼건수는 8.2건이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는 증가하고, 전북,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 경기는 자연증가하고, 전북,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자연감소 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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