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유정기 권한대행, 초등 교육정책 현장 목소리 청취

학교자율시간, 개념기반 탐구수업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3일 15시27분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2일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무부장, 수석교사, 교사 등 현장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학력신장 등 초등교육의 핵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교원과 교육정책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뤘고 과목 개설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방향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상 어려움을 비교 전달하기도 했다. 실습 중심의 연수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와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에 대한 요구도 제기됐다.

수업 영역에서는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관련하여 교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평가 분야에서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업무 경감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기초학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향상도 검사’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이 나왔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되, 실제 학교에서 실현 가능하도록 면밀히 조율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교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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