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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지훈련 성지 남원 ‘후끈’

송학성 감독 이끄는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복싱 중심지로 도약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3일 15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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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복싱 전지훈련으로 춘향골 남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25 하계 복싱 전지훈련 캠프가 지난 18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시작해 29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5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단일 종목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남원이 복싱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국체육대학교, 국군체육부대를 비롯 중고대학, 실업팀, 청소년 국가대표팀 등 50개 팀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규모 전지훈련은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송학성 감독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6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 감독은 수개월 전부터 전국 복싱팀을 직접 찾아다니며 남원을 홍보하며 전지훈련을 제안했다. 선수들의 훈련환경은 물론, 팀 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숙박·의료·편의시설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각 팀의 신뢰를 얻었다.

송학성 감독은 “남원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전지훈련뿐 아니라 각종 복싱 대회도 유치해 복싱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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