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여름방학 학습 공백 없다”...맞춤형 학습지원

예비교사와 함께 숙박형 학력신장 캠프 운영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9일 14시55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지역 학력지원센터,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교대와 협력해 초등학교 5~6학년 중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회에 걸쳐 ‘학습지원튜터(예비교원)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 학습은 물론 에듀테크 기반 자기주도학습 훈련, 학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유대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유대감과 협동심, 사회성까지 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주교대 1~3학년 학생 42명이 튜터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도내 각 지역교육지원청 내 14개 학력지원센터와 학교에서도 여름방학을 활용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안 도내 초·중·고 8,000여 명의 학생이 기초 교과 학습을 비롯 학습 진단 및 상담, 학습 코칭 특강 등 학생 맞춤형 캠프에 참여한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교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며 “도내 대학, 지역사회,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학습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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