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군, 60세 이상 어르신에 요실금 치료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 연 최대 100만원까지 본인부담금 보전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7월 30일 14시08분

부안군이 노인성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요실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노인을 위한 통합관리 권고사항’ 중 하나로 지정한 노인병 증후군으로 고령층의 사회적 참여를 위축시키고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안군보건소는 요실금 치료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소득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이며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본인부담 의료비를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진단서, 소득 관련 증명서류, 요실금 치료 관련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부안군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긴급복지 의료비 수혜자나 실손보험 수령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때 노인성질환(요실금)을 치료받고 건강하고 당당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요실금 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063-580-30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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