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범기 시장,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방문

스포츠 외교 활동...올림픽 전주 유치 홍보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30일 16시49분

우범기 시장이 30일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주시장이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 한 가운데, 주요 경기와 대회장을 둘러보면서 스포츠 외교 활동을 벌였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과 방문단은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후보도시’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앞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전주시 대표단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제수영연맹(AQUA) 회의 및 AQUA 관계자 면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 만남,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다이빙 및 수영 경기장 관람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우 시장은 먼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유치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IOC 위원장과 명예회장, 위원 등이 참석하는 AQUA 뷰로 회의장을 찾아 전주 알리기에 집중했다.

이어 싱가포르 한인회 관계자와 AQUA Ben Harris 국장 및 관계자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시는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점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올림픽 인프라 조성의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우 시장은 “전주는 한식과 한옥, 한지 등 K-컬쳐의 본고장이자 14건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을 보유한 세계적 문화도시인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면서 “올림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에서 개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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