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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 일제점검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8월 10일 13시49분

남원시는 휴가철을 맞아 9월까지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과 무단점용 행위를 일제점검 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하천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리산 부근 주요 계곡을 중심으로 하천‧계곡의 불법 점용 실태를 조사하고, 불법 시설물 설치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하천구역 내 설치된 평상, 가설건축물, 그늘막 등으로 「하천법」에 위반되는 불법 점용 행위 전반을 포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시설물을 즉시 시정하거나 일정 기간 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에는 「하천법」에 따라 변상금을 부과하거나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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