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올림픽 유치...시민 열망 ‘하나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
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 범시민 결의대회 열려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5일 16시28분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열망이 하나로 뭉쳤다.

전주시는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주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시민들의 참여와지지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과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우 시장은 전주가 가진 문화·체육적 역량과 올림픽 유치를 통해 기대되는 지역 발전의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 중심 올림픽’ 실현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함께 했다.

공식 출범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정치와 교육, 체육, 문화,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올림픽 유치 전략 자문과 시민 중심 월드컵 유치 붐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끈다. 지원위원회의 활동 시기는 위촉장이 수여 된 이날부터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까지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각 단체별 자체 캠페인 활동 등을 벌인다.

전주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싱가포르를 비롯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올림픽 유치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면서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반드시 전주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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