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의회가 1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빈집 관리, 생활폐기물 대책, 교통약자 이동권, 우장춘 박사 업적 활용까지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오승경 의원은 농촌지역 빈집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시 전체 2200여 채 가운데 86%가 농촌에 몰려 있고, 죽산·부량면 등에서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도 연간 철거·리모델링 실적은 10호 남짓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빈집은 안전사고 요인이 아니라 인구 유입과 지역 재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불량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해 시가 직접 개입하여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자 의원은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 ‘자원순환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폐기물을 단순 소각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기회로 봐야 한다”며, 수집·분류·가공·판매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성산지구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환경교육 허브, 업사이클링 산업 기반, 시민 참여형 축제와 연계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순자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춘 교통복지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동권은 생명권”이라며, 노인 교통비 지원 제도, 맞춤형 이동 지원 차량, 행복콜택시 조건 완화, 바우처 택시 도입을 구체적 대안으로 내놓았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교통비 지원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수관 의원은 세계적 농학자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김제의 미래 전략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 박사는 씨 없는 수박 발명자를 넘어 농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이라며, 기념관·체험관 조성, 씨앗 체험형 테마가든 운영, 교육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구체적 방안으로 내놨다.
나아가 스마트팜과 바이오육종 기술을 결합한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고, ‘우장춘 프리미엄 종자’ 수출을 통해 김제를 글로벌 농업혁신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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