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과 관련, 남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서 남원시의 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성명서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의 조속한 설립과 남원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경찰 교육 인프라는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주요 기관이 충청권에 편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지역 경찰관들은 교육 접근성에서 소외감을 겪고 있으며, 이는 업무 효율성과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경찰직장협은 남원이 영호남을 잇는 지리적 중심지로, 충청권에 집중된 경찰 교육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적 화합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남원의 강점을 꼽았다.
남원 운봉 부지는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로, 토지 매입 비용이 들지 않으며 계획관리&;생산관리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다는 점도 내세웠다. 또, 남원은 고속도로, KTX, SRT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었으며, 향후 달빛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도 명분으로 삼았다.
시가 19일 남원 오헤브데이호텔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여론전에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남원시와 함께 향후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에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해 유리한 여론 조성에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올들어 두 번째 열린 '남원발전포럼'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타당성과 전략 개발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다. 충남과 충북 등 전국경찰직장협의회 17개 지부장들도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4개 세션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경제성 분석-남원시를 중심으로'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총사업비 분석 결과 남원은 충남 아산의 71.5% 수준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고 낙후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비용 절감,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정량적 지표에서 남원이 아산 보다 앞선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진 ▲‘경찰 힐링 캠프’의 필요성과 도입 방안 ▲제2중앙경찰학교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 및 '경찰특화도시 조성 방안'에 관한 자유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영호남의 거점 도시인 남원이 국유지 중심의 넓은 부지와 우수한 교통망,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최적의 입지임을 재차 확인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체계적인 단계별 교육·실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사이버범죄 대응연구소·경찰 힐링센터·범죄피해자 지원 시스템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경찰특화도시 조성의 비전도 제시했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치안역량 강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것 같다.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공식 지지한 것은 전국 경찰관 사회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향후 유치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상징적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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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에 설립돼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 남원시와 공동 대응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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