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시, 산불 감시망 강화 '불씨 하나도 철저히'

주요 산림 지역 2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추가 설치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 대비…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10월 20일 14시01분

익산지역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용화산과 함라산 일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새롭게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카메라는 고성능 광학줌 기능을 갖춘 4방향 회전형 장비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 주변 산불 발생 현황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설치로 무인감시카메라가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져 무인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과 또는 소방서로 신고해야 한다.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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