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 화재 발생 건수가 올 3분기 들어 크게 늘었다.
일상 속 부주의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김제시 관내에서 모두 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보다 12건, 44% 늘어난 수치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 1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5억8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억800만 원가량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원인 미상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0건, 전기적 요인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초 착화물로는 전기·전자제품이 13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종이와 목재류 5건, 쓰레기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취사 중 불씨 방치,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등 일상 속 사소한 행동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
지난 7월 김제 백산면의 한 컨테이너에서는 예초기 기름통에 휘발유를 넣던 중 기름이 흘러내려,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불이 붙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컨테이너 내부 일부가 불에 탔다.
이종옥 김제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번지기 쉬운 만큼, 연료 주입 등 인화성 물질을 다룰 때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하고 주변 점화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전기·가스기기 점검을 생활화하고,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는 등 시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