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 교통사고 피해 외국인 근로자 가정에 따뜻한 손길

고창군가족센터는 최근 교통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생후 2주된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복부 장기 절제 수술을 받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1,000만원에 가까운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조기 퇴원해야 했다.

아내 역시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신생아를 돌보며 남편의 병간호까지 맡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고창군가족센터 직원들과 밀알회 회원 등 지역 주민들은 뜻을 모아 성금 170만원을 마련, 고창 맘카페 회원들이 보내 준 아기용품과 기저귀, 쌀 등 과 함께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부부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인 우리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실 줄 몰랐다"며 "너무 힘든 시간이었는데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혜숙 센터장은 “작은 관심과 손길이 모여 한 가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가족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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