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술잔 속 그대

정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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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이 고개 숙여

빈 잔에

사랑을 채운다



사랑으로 가득 찬

술잔 속에는

한 송이 꽃이 피고



꽃 사이로

숨어있는 그대가 보일 때면

화려한 물비늘이 춤을 춘다



술을 마시는 게 아니다

술잔 속 그대를



텅 빈 내 가슴속 깊이

차곡차곡 쌓는 중이다.







정형표 시인은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제10회 k-AB 특별 초대전 종합대상 수상

QR코드를 활용한 시집 특허 보유

'특허 받은 노래하는 시집' 출간

유튜브 채널 '정든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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