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국가균형성장 시험무대로

민주당 국가균형성장위 출범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16일 15시33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등과 함께 균형성장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전국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즉 5극3특 가운데 3특 중심지로서 미래 국가균형성장을 주도할 시험무대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법에 담긴 333개에 달하는 특례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을 집중 소개했다.

또한 그 특례를 보다 확대할 특별법 개정 작업을 설명한 채 국회 차원의 협조도 구했다. 개정안은 국가보조금 차등 보조율 적용, 법인세 감면과 같은 재정특례 조항 등이 담겼다.

도는 이 같은 특례를 활용해 핵심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유치하는데 지렛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 그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며 “전북자치도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정책의 테스트베드가 됨으로써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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