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조국, 혁신당 당대표 복귀

임형택 최고위 입성은 불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23일 17시14분

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지난 17일 전주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당대표로 복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찬성 98.6%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지난해 말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과 대표직을 내려놓은지 약 11개월 만이다.

이번 선거는 조 대표가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조 대표는 “비상대책위가 마련한 ‘뉴파티 비전’으로 정당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고, 내란을 격퇴한 ‘응원봉 혁명’을 다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미래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지난 17일 전주를 찾아 이 같은 비전 외에도 “당대표가 된다면 내란세력 척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자 무투표 당선 견제, 지역발전 견인 등 세가지를 전북도민들께 약속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신임 최고위원 선거에선 정춘생, 신장식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 주목받아온 임형택 익산지역위원장 겸 전북자치도당 수석 대변인의 당 지도부 입성은 불발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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