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사랑장학재단, 전북은행 최종 금고로 선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02일 12시09분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차기 재단 금고로 전북은행 김제지점을 선정했다.

이번 금고지정 재공고에는 전북은행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응찰했다.

재단은 지방회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재공고 절차를 진행한 후, 지난 11월 14일 금고선정위원회를 열어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예금 금리 ▲금고 업무 관리 능력 ▲협력사업과 발전 방안 등 4개 항목을 종합 심사했다.

전북은행은 평가 기준에 따라 정식적인 심사를 거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2011년부터 15년간 장학재단 금고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장학기금 관리 업무를 계속 맡게 됐다.

재단은 새롭게 도입되는 기업전용뱅킹 시스템을 통해 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도 대표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은 그동안 장학재단과 협력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

전북은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22억 9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2028년까지 3억 원 추가 기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지역아동센터 ‘희망의 공부방’ 조성 ▲다문화가정 아동 ‘학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추진해 오고 있다.

정성주 이사장은 “전북은행과의 협력은 지역 교육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꼭 필요한 인재들에게 세심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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