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올 스텐' 확인해야... 코팅 에어프라이어 유해물질 위험성 多

에어프라이어는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기 가전 중 하나다. 시간과 온도만 설정하면 식재료가 알아서 조리되어 집안일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튀김, 구이, 볶음요리에 비해 건강에도 더 좋다.

다만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할 땐 소재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알루미늄 본체의 부식과 음식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화학 코팅처리를 한 제품의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에 흔히 쓰이는 불소수지(테프론) 코팅은 고온을 가해졌을 때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60℃ 이상 과열 시 열분해가 시작되고 350℃ 이상에서는 유해가스 생성률이 증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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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조리 과정 중 불소수지 코팅이 마모된 주방 도구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PFOA 등의 환경호르몬이 1kg당 0.0064mg에서 0.1327mg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VOC와 PFOA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이 높다고 분류한 물질이다.

물론 가정용 에어프라이어의 작동 온도는 180~200℃ 전후로 열분해 온도 기준보다 낮다. 하지만 장시간 쓰거나 코팅이 심하게 긁히고 벗겨진 상태로 사용하면 유해물질 방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벗겨진 코팅 조각이 체내로 유입될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에어프라이어 구매 시 코팅제가 사용된 제품보다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스테인리스는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별도의 코팅제가 필요 없어 유해물질 방출 걱정이 없다. 수세미로 문질러 세척해도 표면 손상이 거의 없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프라이어는 음식물이 닿는 면만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문틀 같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은 불소수지 코팅제를 쓰는 경우가 대다수다. 진짜 스테인리스 에어프라이를 쓰고 싶다면 ‘올스테인리스(올스텐)’이 맞는지, 본체뿐 아니라 구성품의 소재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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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닉 에어프리이어 ‘AO-16L’는 음식이 닿지 않는 문틀, 회전 팬, 열선까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다. 바스켓과 기름받이, 로티세리 등 7종 조리도구 역시 스테인리스로 제작됐다. 한국품질시험원 시험성적서에서 PFOA를 포함한 유해물질 6종 불검출 확인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에어프라이어는 먹는 것, 즉 건강과 직결된 제품이므로 구입할 땐 반드시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제작됐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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