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원광대 안전보건학과 은재호 학생, 환경보건학회 포스터발표상

지속 가능한 대학축제를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평가 연구 성과 인정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12월 15일 15시42분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3년 은재호(사진 오른쪽) 학생과 최윤희(사진 왼쪽) 지도교수가 2025년 (사)한국환경보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대학축제에서 노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평가: 수동 공기채취 및 요중 생체 모니터링 근거 기반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교내에서 열린 축제 기간에 수동채취기를 이용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측정하고, 참여자 30명의 소변 시료를 분석해 요중 대사체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대학축제를 위한 안전보건 기반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은재호 학생은 학부생 신분으로 대학원생들과 경쟁해 노출 및 위해성평가 부문에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은재호 학생은 “평소 강의 중 주변 소음으로 집중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캠퍼스 환경의 소음과 오염·노출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과 실습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최윤희 지도교수는 “학생이 직접 참여한 교내 기반 연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험·실습 중심 교육과 학술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 분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 안전보건학과는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개선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하고 있으며, 대학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과 연계해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산업 대응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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