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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국비 85억 확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17일 13시09분

김제시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과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사업의 국가예산 85억 원을 끌어왔다.

이 사업은 김제 용지면 축사 밀집지역에 남아 있는 축사를 매입·철거하는 것으로, 매입비 상승과 추가 부지 확보 문제로 전체 계획의 절반 수준인 26개 축사 정리에 그쳐 왔다.

시는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추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득, 그 결과 340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농가 협의와 매입 절차를 본격화하고,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배출원 상시 점검 병행으로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중식 김제시 환경과장은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과제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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