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악원 증개축 준공과 함께 학습한 연수생 한자리에 모이다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 연수생 발표회 '축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2월 17일 13시41분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 2025 연수생 발표회가 18일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제1부 주간반 오후 2시, 제2부 야간반 오후 7시로 나눠 열린다.

국악원 본원 증개축 준공과 더불어 올해 7월 1일부터 6개월간 학습한 연수생들의 예능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연수생 발표회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예술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뿐 아니라 연수생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란 제목으로 열리는 발표회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 기악, 판소리 민요 시조 등 성악, 풍물, 판소리고법 등 타악, 무용 등 13개 과목 25개 반의 494명 연수생(주간 233명, 야간 220명)이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전북도립국악원은 민속악의 중심지로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주야간 국악 상설교육 운영으로 한국음악을 전승하고 발전시켜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바로 이같은 일반인과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과 운영을 통해 전통음악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악동호인의 양성은 국악을 애호하고 후원함으로써 이른바 ‘귀명창’들을 배출하여 국악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유영대 도립국악원장은 “우리의 전통예술은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다"면서"오랜 기간 배우고 익히고 다듬어야 그 맛이 우러나는 장맛과 같아서 오랜 세월 동안 학습과 수련을 요한다”고 했다.

이어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배움을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이번 수료식 및 발표회는 예술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여겨지며 앞으로도 국악원의 지킴이이자 홍보자로서 역할을 다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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