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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02일 17시20분

"尹정권 맞서 싸우고 이재명 지켜야"

정동영, 전주병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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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5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고문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합법적으로 종식시키는 선거이자,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고 전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전주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명박 전 정권이 역사적 퇴행이라면 윤석열 현 정권은 역사적 변칙정권”이라며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백색독재에 맞서 싸우고 그 최대 희생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당의 전면에 서서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릴 높였다.

또, 일련의 남북관계를 상기한 채 “민주당이 중심을 잡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발전 팀장을 맡아 뛰겠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역할론도 설파했다. 구체적으론 △전북 14개 시군 저출생 비상사태 선포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전주 한옥마을 체류형 관광지화 등을 제시했다.

정 고문은 “정동영 정치의 뿌리는 전주, 전북이다. 전국 연속 최다득표 당선이란 영광 등에 힘입어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해 큰 상처를 안겨드린데 큰 산과 같은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 마지막 봉사를 통해 무한한 사랑을 주신 전주와 전북에 빚을 갚고 싶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순창 출신 4선 중진인 그는 전주고와 서울대 등을 나왔고 문화방송 정치부 기자,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 통일부 장관 등을 지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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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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