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1월 02일 18시01분
“회장선거 코앞… 의원총회 소집 촉구”
전주상의 정상화 긴급 기자회견전주상의 정상화 위한 조병두 의원 외 56인은 2일 전주상의 7층 대강당에서 ‘전주상공회의소 정상화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코앞인데 의원총회 소집을 미루고 있다면서 의원총회 소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윤방섭 회장은 지난 12월 21일 전체의원 99명 중 57명의 의원이 소집요청한 임시의원 총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킨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 소집을 못하는 이유가 뭐냐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전주상의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1개월여도 남지 않은 제25대 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 구성과 선거일정 등을 현재까지도 의원총회에 회부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하루속히 의원총회를 소집해 정관 제32조 4항과 선거규정 제4조에 따른 선관위 선정 절차와 선거관리일정을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게 해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깜깜이 선거로 오해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2월에 있을 예정인 정기의원 총회를 앞두고 1년여 동안 공석으로 있는 감사 1인을 조속히 선출할 것도 짚었다. 회계재정의 결손금 발생과 회비 납부율 저조 등으로 인한 부실한 재정 등에 대한 감사보고 없이 회계결산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이들은 또 윤 회장이 3년 전인 2021년 의원선거에서 25만원을 납부한 회원을 800여명 입회시켜 공정한 선거를 방해한 혐으로 광주고등법원에서 직무정지 가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그 당시에 무더기로 입회하게 한 대다수 회원들이 선거가 끝난 이후 2023년 11월까지 회비납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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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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