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07일 15시16분
곳곳 정체 마비, 출판기념회 개소식으로 들썩
안호영 의원, 김정호 예비후보 완주서 출판기념회 가져조배숙 국민의힘 도당위원장도 출판기념회
고상진 예비후보 시민 운집 익산서 사무소 개소식 열어
지난 6일 도내 곳곳이 시민들의 열기고 들썩였다. 갑진년 새해 첫 번째 맞는 주말, 다수 후보들이 출판기념회 및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국회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완주 문예회관에서 ‘안호영의 말과 안호영의 길’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안 의원은 “여러분 곁에서 울고 웃고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던 그 마음이 변치 않기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국회에 첫 등원하고 지금까지 가슴 뿌듯한 일들이 많았다”며 2020년 금강ㆍ섬진강 홍수로 인해 주민들이 논밭을 다 잃어버리고 매우 힘들어 할 때 현장을 찾아 해법을 제시하고 피해 농가를 긴급구제ㆍ일상회복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던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새만금 해수유통, 지방소멸지역 선정 및 예산 지원, 직불금 사각지대 해소, 완주삼봉지구 재개발과 수소산업, 지덕권산림치유원,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을 견인했다.
같은날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도 우석대학교 아트홀에서 ‘김정호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성주 국회의원을 비롯, 유희태 완주군수, 권요완, 윤수봉 전라북도의회 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성중기, 심부건, 유이수, 이순덕, 이주갑, 최광호, 김규성, 김재천, 유의식 의원과 완주군 노인회장 김영기, 완주군 새마을지회장 구생회, 국영석 전)고산농협 조합장 등 완주군민 약 4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서영교 최고위원과 한병도 전라북도당위원장 등 많은 정계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호 변호사는 “책을 펴내면서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우리동네 완주를 보며 그려왔던 미래를 글로 담아냈다. 이 미래가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도 이날 ‘호남에는 조배숙이 있다’ 출판기념회를 6일 오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가졌다.
이 책은 조위원장이 국내 첫 여성검사와 변호사로, 4선의원의 정치인으로 살아온 삶의 궤적과 정치적 소신을 담았다. 특히 지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지원연설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한 과정을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저자 인사말에서 “내로남불과 적대적 증오정치를 더 이상 방관할수 없다”며 “역사 이래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국가를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호남인의 저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충남지사와 국회 정운천 윤주경의원, 함윤경씨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 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고상진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 대신 이날 선거사무소 출범을 알렸다.
고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독재’와 싸우고, 부패한 세력에게 정권을 내어준 기존 현역 의원들의 ‘무능’을 타파하며, 호남 3대 도시에서 밀려난 익산의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독재, 무능, 침체 세 가지 키워드를 극복하고 타파하는 것이 앞으로 정치적 책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익산 모현동 일대가 마비될 정도였으며,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고상진 예비후보는 “의도치 않게 상인 및 주민들께 피해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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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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