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소방 119신고 55.5초마다 울렸다
56만7,659건 접수...하루 1,555건
지난해 전북 소방본부에 접수된 119신고는 56만7,65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555건 접수된 꼴로, 55.5초마다 전화가 울린 셈이다.
8일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9신고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구조·구급, 민원과 같은 현장출동은 전체 신고 47.6%인 27만535건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화재 1만3,481건, 구조 3만4,322건, 구급 12만2,270건, 대민출동 10만462건이다. 그 외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은 27.3%인 15만4,915건으로 집계됐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주시로, 11만3,030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익산 6만5,596건, 군산 6만1,615건 순으로 많았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 3만2,750건, 부안 2만1,284건, 고창 1만9,995건 순이었다.
전북소방은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5만8,320건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이 진행됐다.
세부처리 내용을 보면 병원 안내 2만732건, 응급처치 지도 2만3,276건, 질병상담 5,850건, 약국안내 2,687건으로,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관련 문의가 크게 감소, 전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낙동 본부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 대응책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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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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