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업체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외국인 혐의 벗어
군산 미룡동 세탁업체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돼 방화 의혹을 받던 외국인이 혐의를 벗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군산 미룡동 한 세탁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1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화재 발생 전 한 여성이 창고를 출입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태국 국적 50대 A씨를 체포했다. 이후 화재감식 결과 화재 원인이 멀티탭 합선으로 추정됨에 따라 A씨는 방화 혐의를 벗게 됐다.
다만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임이 밝혀지며 경찰은 A씨를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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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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