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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1월 30일 14시31분

설 명절 앞두고 정읍시에 이웃사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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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정읍시에 이웃사랑을 위한 온정이 지속되고 있다.

정읍농협은 30일 복지사각 및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전달해달라며 300여만 원 상당의 설 명절 꾸러미 30세트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했다.

선물세트에는 굴비 1두름, 국거리용 소고기, 볶음용 돼지고기, 떡국떡, 사골곰탕, 화장지 30롤, 라면 1박스 등으로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기에 충분한 필수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유남영 조합장은 “새해를 맞아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랑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정읍 산림조합이 정읍시에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봉관 조합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학수 시장은 “온정이 담긴 소중한 정성을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정읍에 널리 퍼져 소외되는 계층 없이 시민이 중심인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같은 날 북면 내장산한우도 독거노인가구를 위해 소고기 국거리 1팩, 양념갈비 1팩, 사골곰국 10개로 구성된 선물 50세트를 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희수 대표는 “지역 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골곰국 세트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성동 박동마을 주민들이 성금 200만원을 수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김교부 통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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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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