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아프다면? 119 응급의료상담 받으세요”
119구급관리상황센터서 응급구조사·간호사 24시간 상주
지난 설 연휴 하루 평균 436건 접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설 연휴 기간 병‧의원 휴진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소방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상주하며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병의원·약국 안내부터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대응하며,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사에 연결해 추가적 상담도 가능하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해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담 통계를 살펴보면 4일에 걸쳐 1,744건 접수됐다. 1일 평균 436건으로, 평상시 1일 평균 160건의 2.7배였다.
전북소방은 국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담 접수대 4대를 증설하고, 4명 전문 응급상담 인원을 보강해 빈틈없는 의료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충국 119종합상황실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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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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