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2월 11일 13시42분
새만금개발청, 숨은 볼거리 찾아 즐기세요
계화도 일출, 망해사 낙조,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일대 비경
특히 새만금 일대의 아름다운 일출· 몰 풍경은 그 어느 경치에도 견줄수 없어 감탄 그 자체다.
우선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를 통해 새만금 내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원하게 뚫린 남북도로와 동서도로를 달리다 보면 곳곳의 색다른 풍광들이 즐비하다.
군산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면 새만금개발청 엑스포사거리에서 새만금남북도로를 만난다. 7㎞정도 드라이브를 하면서 서쪽을 바라보면 갯벌 속에서 자라고 있는 옹기종기 나무사이로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풍광도 독특한 볼거리다.
또한, 김제에서 심포항으로 가다보면 오롯이 자리한 심포 망해사를 만날 수 있다. 망해사 낙서전과 팽나무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빼어난 풍경과 만경강 하류 습지에서 뛰어 오르는 숭어와 한가로이 노니는 백로도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녘 부안 계화도 조류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장관이다. 잔잔한 수면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서해안 계화도에서도 일출을 만날 수 있다. 계화도 장금 마을 임도를 따라서 일주를 하다보면 옛날의 계화도 정취도 즐길 수 잇고 계화도 정상에 올라가면 조선시대 봉수대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것도 최고봉이다.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 것 같은 무녀도의 쥐똥섬, 호수인 듯 바다인 선유도 앞바다와 선유봉, 그리고 장자도와 선유봉 정상에서의 서해 낙조와 고군산군도 풍광 또한 감탄이다. 여기에 이른 아침 해무 속에 갖힌 몽환적인 섬 형상과 일몰 때 서해로 넘어가는 해질녘의 무산12봉 낙조또한 일렁이는 파도소리와 함께 감탄을 자아 낸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새만금에서 더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숨은 경관을 발굴하여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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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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