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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12일 15시31분

전주 북부권 개발 로드맵…복합스포츠타운 구축 본격

실내체육관 착공·스포츠복합타운 주차장 조성 등 사업 추진
호남제일문 연계한 대규모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계획도 수립


전주시가 북부권 개발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호남제일문 일대 관광인프라 구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공사에 이어 전주실내체육관과 복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실내체육관의 경우 총사업비 809억 중 주경기장 건축공사비만 498억원 규모로, 올해는 1차 공사분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복합스포츠타운 주차장(327면)은 상반기 중 전체부지 1만4,224㎡의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포츠시설 집적화 사업과 별개로 체육시설 주변 부지에 들어설 각종 스포츠 연계 문화관광 기반 시설 구축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늦어도 8월 말까지 밑그림을 그려낼 방침이다. 이 용역에는 월드컵골프장 이전 타당성 검토와 조촌천 친수 여가 공간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조명을 최신 LED로 교체키로 했다. 또 13억원을 투입해 전북현대 창단 30주년 기념관과 팬샵, 각종 시설물 보수 등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이와 연계한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이 전주 북부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범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비전을 발표, 전주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스포츠 체험·힐링·나들이 등이 모두 가능한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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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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