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정부세종청사서 새만금 동서도로 등 관할결정 촉구
김제시민들로 꾸려진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는 15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등 조속한 관할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향해 "개통된 지 3년이 넘은 새만금 동서도로의 관할결정을 정당한 이유 없이 5번의 심의에도 결론을 미뤄오고 있어 지역 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제시민연대는 "새만금 동서도로는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666-14번지에서 시작하여 진봉면 심포리 2420번지 새만금 2호 방조제까지 연결되어 시점과 종점 모두 김제시 행정구역이 맞고 그간 대법원 판결에서 제시된 새만금 전체지역의 관할구도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매립지 관할결정 기준에 따르더라도 김제시 관할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서도로 관할 결정이 미뤄져 이곳을 통행하는 이들이 이용하는 화장실등의 편의시설과 재난대비와 치안확보를 위한 CCTV조차도 설치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김제시민의 울분을 쏟아 낸 이곳에 똑같은 이유로 다시 오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후 남북도로와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 결정도 이어지고 있을뿐더러 관할 지자체 간에 갈등 해소와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여섯 번째 중분위 심의를 통해 반드시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을 확정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같은날 군산시민들로 꾸려진 군산새만금지킴이에서도 행안부 북문에서 중분위를 향해 새만금관할권 심의 보류요구를 촉구했다./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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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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