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2월 15일 16시32분

산업체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 활동으로 근절 노력

전북경찰 안보사이버수사대, 해킹메일·랜섬웨어 등 대응 교육


IMG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산업체 사이버 범죄 피해를 근절하고자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대공수사 전담 원년을 맞아 수사역량을 키우고 선제적으로 피해를 방지하고자 유관기관과 협력,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안보사이버수사대는 관내 산업체가 해킹메일, 랜섬웨어 등 사이버침해 발생이 많다고 보았다. 기업 이미지 하락 등을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이버침해 예방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실제 안보사이버 수사관들이 산업체에 연락하면 보이스피싱 전화로 오인하거나 방문을 꺼리는 업체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보사이버수사대는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 지원사업설명회 및 간담회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사이버침해 예방 교육을 추진, 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예방 교육에서 수사대는 급증하는 북한 해커에 의한 가상자산 탈취가 국가안보에 큰 위협임을 강조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 메일 제보를 요청하는 등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사례를 통해 해킹메일과 랜섬웨어 피해예방 교육,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개 산업체에 방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예방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태호 안보수사과장은 “안보 경찰의 대공수사 전담 원년을 맞아,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통해 급증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가안보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2-16     6면

http://sjbnews.com/80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