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3월 04일 14시32분
익산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봄철은 계절 특성상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입산자가 증가하면서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면서 연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화재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 총 1,306건 중 봄철에 32.6%(426건)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22억원, 인명피해는 9명(사망 3, 부상 6)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55건(59.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81건(29.0%), 기계 38건(8.9%)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 화재는 야외·도로 121건(28.4%), 주거시설 98건(23.0%),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 72건(16.9%)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봄철 기간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제로화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확보, 화재로부터 안전한 익산시를 목표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1만 5,000㎡이상 물류창고 공사장 합동 조사 ▲지역 축제장 현장 점검 및 소방차량 전진배치 ▲요양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지도 ▲화재취약 농산어촌마을 ‘마을담당제’운영 등이다.
김상곤 서장은“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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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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