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3월 08일 13시30분
전북 여론조사심의위, 여론조사 업체 (주)비전코리아 불법 확인
윤준병 예비후보측 지역사회에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론조사의 적폐를 척결 하겠다정읍. 고창 총선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비전코리아(포털신문) 가 22대 총선 여론을 조작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윤준병 예비후보측이 법적조치에 나섰다.
윤준병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비전코리아는 선거 때마다 여론조사를 하면서 후보들을 찾아 유리한 여론조사를 제안하고 대가를 요구하는 업체로 지역에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조합장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여러명의 후보들을 찾아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해줄 것처럼 제안하면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맞춤형 과학선거 컨설팅, 유권자 DB와 읍면동 단위 선거 정보제공 등을 제안하며, 후보자들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고 윤준병 예비후보 측은 밝혔다.
이 업체는 당원명부와 선거인명부, 유권자 세대별 전화번호 등도 제공하는 것으로도 의심되고 있다며. 실제로도 홍보 내용을 보면 선거전략 수립을 위해 2~3회의 여론조사와 경선전략 수립을 위한 선거구 대의원 2~3회, 해당지역 유권자에게 1회, 지지도 추이 분석과 당선 가능성 예측 및 열세, 우세 지역 상세 파악을 위해 해당지역 유권자에게 4~5회의 여론조사를 한다는 세부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위 회수를 보면 최대 12회 정도이며, 22대 총선을 대비하여 정읍고창 지역 유권자 등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회수가 약 12회로 ㈜비전코리아가 제시한 회수와 비슷해 더 강한 의심이 들고 있다고 윤 후보측은 밝혔다.
㈜비전코리아는 지난 선거에서도 후보들을 상대로 영업식 여론조사를 하면서 관계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실제로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정읍. 고창 지역에서 약 12차례의 여론 조사(공표, 미공표 포함)를 했는데 그 결과가 널뛰기를 하듯 큰 차이를 보여 조작의 의심이 강하게 일었다고 했다.
특히, 전북 여심위는 이 업체가 여론조사에 활용한 DB(데이터베이스)의 습득 경위와 활용에 대해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준병 예비 후보측도 그간 약 12번의 여론조사의 경위와 조작 여부에 대해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측은 비전코리아에 대한 이번 법적조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여론조사의 적폐를 척결 하겠다는 입장이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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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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