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3월 11일 11시40분
고창 해리면 동호마을, 풍어제
영신당은 구동호마을에서 돌출된 암벽지대에 위치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을 살피고,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 표류하지 않도록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제신당이다.
이들은 음식장만과 제례 준비를 시작으로 영신당뿐만 아니라 동호체험센터, 동호터널, 마을특화사업장, 어촌복합센터에서도 제를 올려 올 한해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만선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길연 동호어촌계장은 “동호에서 열리는 풍어제는 마을 사람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 및 관광객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준비한다”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져 마을이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치근 해양수산과장은 “무사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지역의 전통 역사와 문화로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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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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