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4월 12일 15시12분
부안해경, 고창파출소 관할구역 확대 곰소만 사고 대응 강화
기존의 곰소만 내측 중간선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운영하던 관할구역을 가항수역 기준으로 변경해 고창파출소 관할이 북쪽으로 1.4마일 상향됐다.
곰소만은 간조 시 일부 가항수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갯벌 지역으로 사고 발생 시 신고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렵고 이동 수단도 제한적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 변산파출소에서는 사고 발생 시 해상으로 이동 후 갯벌로 진입해 이동이 번거롭고 시간적으로도 한계가 있었으나 고창파출소에서는 육상에서 민간구조자원인 트랙터를 이용해 바로 진입이 가능해 구조 시간도 단축된다.
또 곰소만 갯벌 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간구조자원 등을 적극 활용한 갯벌구조대 창설도 앞두고 있다.
서영교 서장은 “파출소 관할구역 조정 및 갯벌구조대 창설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곰소만 해역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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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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