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4월 15일 16시16분
‘IB 인증교사 양성’...대학 협력 확대
전북교육청-한동대학 MOU 체결IB 전문가 양성...전문적 교사 교육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관련 교사 양성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일 남서울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5일 한동대학교와 IB 인증교사(IBEC)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IBEC(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는 IB 교사 자격증을 의미한다. IBEC 프로그램은 IB 교육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우고자 하는 교사들을 위한 IB 교사 양성과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IB 교육을 통해 역량 있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사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IBEC(1년 비학위과정) 운영 전반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부담에 대한 내용 등을 담았다.
올해 IBEC 과정 선발자 중 초등 9명과 중등 2명 등 11명의 교사를 양성한다. IBEC 양성과정 중 1년 비학위 과정 등록금을 도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한동대학은 IB 초등학교 과정(PYP), 중학교 과정(MYP), 고등학교 과정(DP)을 모두 양성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대학이다.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교육을 진행하며 △IB 교수-학습 접근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교육과정 설계 △평가 등의 과정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국내 대학과 연계한 IBEC 양성과정 뿐만 아니라 IB 본부(IBO)와 진행하는 전문성 강화(PD)를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교원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전북 교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이 더해져 역량 있는 전북 IB 인증교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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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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