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5일 18시25분
전북 초등생 '과일' 계속 지원
도, 국비 중단불구 공급지속올해도 도내 초등학생들은 신선한 과일 간식이 계속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정부 지원이 중단된 이 같은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지방비를 들여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과일 간식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다 지난해 말 사업기간 만료로 올해부터 지원중단이 예고 됐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도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379개교 초등학생 약 1만3,300명 가량이다. 이들은 연간 31회에 걸쳐 과일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선 학교측 요청을 반영해 저학년 섭취량을 고려한 최소 공급량 기준(1인당 150g 안팎)을 준수하고 등교제한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간식꾸러미나 택배를 활용한 공급 방식도 추가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의 건강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과일 간식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고 세척과 절단과정 또한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돼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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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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