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5일 19시09분
조배숙, "호남 소통창구 되겠다"
22대 국회 의정활동 계획 밝혀"11번째 전북 지역구 역할도"
1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조배숙 비례대표 당선자 기자회견'에서 조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이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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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조배숙(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4.10총선 비례대표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정부와 호남을 잇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15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정부, 여당과 소통하면서 호남에 산적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 발전을 위해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서 국회의원과 도지사간 정기적으로 간담회도 있었다”며 “제가 11번째 전북 지역구 의원이라 생각하고 긴민히 소통하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협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정운천 의원께서 그동안 지역협치 시스템을 만든 것을 비롯해 당헌 당규상 비례대표 공천에 있어서 험지를 20번 순위안에 넣어야 한다는 것과 호남동행의원 제도를 만들어놓은 것 등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그 위업을 계승 발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한 총선 결과를 놓고선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전북 발전을 위해선 집권여당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치적 균형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이를 인지하시고 모든 것을 전북 발전에 포커스를 맞춰 판단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익산 출신인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출마해 5선 고지에 올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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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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