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5월 08일 13시45분
무주군-무주토종연구회, 토종모종-토종씨앗 나눔 행사
무주토종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무주의 토종자원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고추 모종, 호박, 토마토, 사과참외, 오이 모종 등 5,000주를 나눴다.
또 무주담배상추, 무주녹두, 무주흰동부, 무주흰팥 등 씨앗도 공급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지난해 가져간 모종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도 기대가 된다”며“무주의 자원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잘 심고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과 무주토종연구회는 지난 2020년부터 토종 모종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토종 종자(모종&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집과 증식, 보존에 대한 동참 의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장영란 회장은“주민에게 나눈 토종 모종과 씨앗은 총 8종 1만 2,000주에 이른다”며“나눔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무주산이 될 수 있도록 토종자원의 확보 및 활용, 확산 노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래종 및 야생종이 지역 풍토에 잘 적응한 토종 종자를 기후, 환경변화, 병해충에 강한 미래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무주에서 수집한 토종 마늘, 감자, 수수 등 토종자원을 활용한 실증시험 재배를 진행하는 등 농업적 이용가치와 소득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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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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