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5월 08일 18시00분
양파 냉해 피해, 5월내 재난지원금 지급 예정
이원택 의원 간담회 등 주도 농민 피해 최소화 다짐
이원택 의원은 8일 전수조사 및 재해판정을 통해 김제시 69개 및 부안군 29개 농가를 비롯, 전북도 8시군 총 763개 피해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월 양파 냉해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 및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및 전북도, 김제시청 담당자 등을 통한 전수조사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급 대상 면적은 김제시 50.2ha 및 부안군 9.7ha를 포함 총 402.5ha이며, 지원 금액은 국·도·시군비와 융자지원을 포함해 총 11억 9,000만 원 규모이다. 또한, 1ha당 재난지원금은 농약대 및 대파대를 포함 전북도 기준 평균 280만원 규모다.
이번 지원의 경우 농약대는 100% 국·도비로 보전되고, 대파대의 경우 50%의 보조와 융자 30%·자부담 20%로 구성된다.
재난지원금은 지난 4월 복구계획서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의회 예산계수조정 심의의결을 거쳐, 시군구의 사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지급될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농수산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피해 역시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온난한 기후 속 지속된 호우 이후 발생한 급격한 한파로 양파뿌리가 고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해로부터 농어민과 농어업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시점까지 투입된 생산비 보전을 원칙으로 한 농어업재해대책법개정 및 농수산물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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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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