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유치
무주군은 지난 12일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대회 조직위 구성 및 개최 도시 협약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획득과 신인 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주최하는 것으로 올림픽 4체급(남·여) 겨루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45개국 2,000여 명이며 무주군 및 태권도원은 지역브랜드 및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자 태권시티 무주 도약의 해에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213개국 1억 5,000만 세계 태권도인들의 염원과 군민의 응원에 힘입어 대회를 유치한 만큼 국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무주반딧불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 지역 상생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태권시티 무주의 위상을 느끼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등 태권도인 모두의 축제로 인정 받는 대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12일 태권도원에서 파리올림픽 참가 국제 심판·코치 합동 캠프와 WT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태권도 성지를 향한 비전과 대회 유치 의지 및 운영 능력, 기반 시설 등을 내세운 태권시티 무주 비전 발표 및 대회 유치 제안 등 설명으로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전북 국제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태권브이랜드 조성, 태권마을 조성, 태권어드벤처 챌린지 운영 등 태권 인프라 구축 사업이 이목을 끌었다.
또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세계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등 5건의 국제대회와 4건의 국내 대회 개최를 통해 태권시티 무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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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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