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토관리사무소, 우기철 침수 대비 안전시설물 정비
배수구 안내표지 설치 300여개소, 도로이용객의 적극적인 관심을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안전시설물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
13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집중호우 시 도로변 낙엽, 쓰레기 등 부유물로 배수구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배수구 막힘 시 신속한 정비를 위해 배수구 위치안내 표지를 설치했다는 것.
이는 국도변 상습침수구간 및 교량에 설치된 배수구는 흙탕물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특히 야간 시간대 배수구 위치 확인이 취약한 점을 감안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한, 지하차도 침수상황 발생 시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경강에 인접한 국도21호선 전미지하차도 등 2개소에 차량통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침수심이 0.15m 이상일 경우 진입차단기가 작동해 도로 통행을 신속하게 제한할 수 있는 시설로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고압 살수를 이용한 배수로 청소와 산마루측구 등의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도로이용자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이를 위해 파손된 시설물의 즉각적인 보수에는 도로이용자의 제보가 절실한 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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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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