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27일 15시57분
의대 증원 담긴 전북대 학칙개정안, 평의원회서도 가결
의대 증원 내용이 담긴 전북대 학칙 개정안이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개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27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학칙개정안과 관련한 대학평의원회가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재적 의원 22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이 동의하며 가결됐다.
전북대 학칙 개정은 한동안 구성원 반발로 진통을 겪어 왔다. 지난 22일 오후 열린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 반대로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의대생들과 교수진은 피켓 시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했다.
대학 측은 지난 24일 다시 심의를 진행한 끝에 교수평의회 동의를 받아냈다. 직후 학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심의‧가결했다. 이날 대학평의원회 가결에 따라 총장 공포만 남은 상황이다.
향후 전북대 의대는 기존 142명에서 58명 늘어난 200명을 선발하게 된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서 증원분의 절반만 반영한 171명을 모집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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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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