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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6월 07일 14시41분

전북농기원, 제6호 병해충 발생정보 발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가 준수사항 꼭 실천
고온과 강우 대비해 병해충 정밀예찰로 적기 방제


전북농기원은 검역병해충 과수화상병, 중국 등에서 비래하는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정보 6호를 발표하고 철저한 예찰을 바탕으로 초기방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걸리게 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검역병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병으로 등록돼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잎과 가지, 엽맥 등 과수원을 주의깊게 살펴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화병나방은 유충으로 월동하며 취근 일부 시군에서 발생이 많은 상황으로 육묘상자제 처리하거나 이앙 후 2주후에 입제처리 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벼에서 발생하는 애멸구는 전북지역 월동 애멸구조사결과 보독충률은 1.4%로 낮았으나, 중국에서 비래될 경우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할 수 있어 서해안 인접 지역은 수시로 예찰하고 밀도가 높을 경우 방제해야 한다.

또한 먹노린재, 벼물바구미는 주변 산간지 및 잡초 등에서 성충으로 월동해 본논으로 이동하며 육묘상처리제를 활용해 방제하거나 이앙 후 2주 사이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과수 탄저병은 과실의 껍질에서 작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패이면서 갈변하는데 다습하고 25℃ 전후의 온도에서 감염이 잘 이뤄져 비가 내린 후에 주의가 필요하며 전년 발생 포장은 예방적으로 살균제를 살포하고 과원 내 통풍관리,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가 예상돼 사전에 농작물을 잘 살펴 방제기준에 도달할 경우 신속하게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 을 당부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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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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